2013.02.24 21:31

이별 그 후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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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 그 후.



미처 몰랐다

마디를 딛고 설때마다



깊숙히 감추어야 하는

햇살의 잘근 거림을



눈이 부시다는 것은 어제의 잘못이다.

바람마다 흐느끼는 서성거림의 가지 끝



어느 한 때 단단함으로 묶여

돌아서는 발길





그러나 알리라

너를 향해 낙화하는 그리움의 몸짓을..


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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