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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그리고 …….
잘 지내냐고
지어버린 문자함엔 오늘도
점 하나가 찍힌다.
등 너머로 살아 온 시간들을 허무는 것은
무엇일까?
우연처럼 마주 칠 눈빛에
오래된 별 하나가 매달리고
감춰진 한숨이 바람을 불러 온다.
얼마나 긴 이별과 바람을 막아서야
그림자 한 뼘 마주할지
나붓나붓 풋눈만 어지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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